일본 가챠란? 캡슐토이의 매력과 대표 제조사 총정리
일본 가챠란?
일본 여행을 가본 사람이라면 쇼핑몰이나 전철역, 게임센터 앞에서 가챠 머신을 한 번쯤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가챠(ガチャ)는 동전을 넣고 손잡이를 돌려 캡슐을 뽑는 방식의 캡슐토이를 말한다. 손잡이를 돌릴 때 나는 '가챠' 소리에서 이름이 유래했으며, 일본에서는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대표적인 취미 문화 중 하나다.
최근에는 애니메이션과 게임 캐릭터뿐 아니라 동물, 음식, 생활용품, 미니어처까지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면서 수집 문화도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가챠와 캡슐토이의 차이
엄밀히 말하면 '캡슐토이'는 캡슐에 담겨 판매되는 제품을 뜻하는 일반적인 명칭이다.
반면 '가챠'는 캡슐을 뽑는 방식이나 문화 자체를 의미하는 표현으로 많이 사용된다. 지금은 두 용어가 거의 같은 의미로 쓰이며, 국내에서도 '가챠'라는 이름이 더 익숙하게 사용되고 있다.
일본 가챠의 매력
가챠의 가장 큰 매력은 다양한 제품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수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캐릭터 피규어는 물론 미니어처 소품, 동물, 음식, 생활용품 패러디 등 주제가 매우 다양하며, 크기는 작지만 조형과 도색의 완성도가 뛰어난 제품도 많다.
또한 시리즈별로 여러 종류가 함께 출시되기 때문에 하나를 뽑으면 자연스럽게 다른 종류도 모으고 싶어지는 것이 가챠만의 재미다.
단, 물 건너서 온 가챠의 가격은 어마어마하게 올랐다.
대표적인 가챠 제조사
일본에는 다양한 가챠 제조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각 회사마다 개성이 뚜렷하다.
반다이(Bandai)
'가샤폰(Gashapon)' 브랜드로 가장 잘 알려진 제조사다. 애니메이션과 특촬, 게임 등 다양한 인기 IP를 바탕으로 폭넓은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타카라토미아츠(Takara Tomy Arts)
캐릭터 상품뿐 아니라 미니어처와 생활용품 등 다양한 콘셉트의 캡슐토이를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기탄클럽(Kitan Club)
'컵의 후치코' 시리즈로 유명하며,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유쾌한 콘셉트의 제품을 많이 선보인다.
브시로드 크리에이티브(Bushiroad Creative)
애니메이션과 게임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가챠를 제작하며, 다양한 인기 작품과 협업 제품도 출시하고 있다.
SO-TA, Qualia, J.DREAM, STAND STONES 등도 개성 있는 미니어처와 오리지널 가챠를 꾸준히 선보이며 많은 수집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가챠를 수집하는 재미
가챠는 작은 크기 덕분에 공간 부담이 적고,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컬렉션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원하는 제품이 바로 나오지 않을 수도 있지만, 어떤 제품이 나올지 모르는 기대감과 시리즈를 하나씩 완성해 가는 과정이 많은 사람들에게 꾸준한 즐거움을 주고 있다.
한국을 점령한 가챠샵
마무리
일본 가챠는 단순한 장난감이 아니라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수집 문화의 한 부분이다.
최근에는 제품의 완성도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으며, 애니메이션 팬뿐 아니라 미니어처와 생활 소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다. 작은 캡슐 안에 담긴 다양한 매력 덕분에 지금도 새로운 시리즈가 꾸준히 출시되며 많은 컬렉터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단, 저렴하게 모으려면 피규어샵에서 확정으로 세트를 구매하는 방법도 좋지만, 쿠지처럼 뽑는 맛에 중독된 이들에겐 어쩔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