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아카 월콜 피규어 6탄 리뷰
월콜은 무엇인가
히로아카 월콜의 시작과 끝
僕(ぼく)のヒーローアカデミア, My Hero Academia,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공식약칭은 히로아카. 나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는 만화에 관심이 생겨서 본게 아니라, 원피스 월콜에 주력이었던 내가 2019년 7월부터 히로아카 월콜 피규어가 출시된다는 것을 알게 된 후에 히로아카 월콜이 갖고 싶어져서 만화를 보게 되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히로아카 월콜 6탄
어떤 작품을 보게 되면 히어로를 좋아하는 사람과 빌런을 좋아하는 사람이 나뉘게 된다. 나는 개인적으로 빌런이 강해야 그 작품에 재미를 느끼는 타입이라서, 조직적인 빌런의 등장은 만화를 보는데 두근두근 거리게 만들어 준다. 학원물 같은 1기의 마지막에 토무라의 등장은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1기를 마무리 지어준다.
고맙게도 히로아카 월콜 6탄에서는 빌런들을 알차게 모아 놓았고, 오버홀, 에리, 시가라키 토무라, 다비, 토가 히미코, 트와이스 6종을 모아 놓은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다.
오버홀과 빌런 연합이 처음 만나게 된 음침한 창고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전체적인 분위기가 상당히 잘 살아난다. 극장판 월콜을 제외하면 히로아카 빌런들의 첫 등장이라서 의미 있는 6탄이었다고 할 수 있다.
오버홀
본명은 치사키 카이, 사예팔재회의 중간보스다. 개성은 '오버홀'로, 맨손으로 접촉한 대상을 분해하고 다시 수복할 수도 있는 강력한 개성이다. 그래서 흰 장갑을 늘 끼고 있다.
사예팔재회 인물들은 대부분 복면 같은 것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 오버홀 역시 특유의 마스크가 인상적이고, 애니에서의 오버홀 성우가 츠다 켄지로였던 만큼 목소리도 상당히 인상적으로 각인되어 있는 캐릭터였다.
월콜에서는 오버홀의 특징인 마스크와 얼굴, 복장이 모두 괜찮게 표현되어 있어서 만족스러웠고, 단순한 정자세가 아닌 캐릭터를 잘 표현해주는 포즈 선정이 아주 좋았다고 생각한다. 피규어는 포즈가 생명이다.
에리
에리는 빌런이 아니다. 개성은 '되감기'로, 인간 세포의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이다. 오버홀에게 이 능력을 이용당해 개성 소멸의 탄환을 만드는 데 희생되고 있었다.
개성을 사용할수록 뿔의 크기가 커지며, 아직 자신의 개성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는 어린아이다. 르밀리옹의 망토를 꼭 껴안고 있는 모습이며, 붕대가 감긴 팔과 다리도 보인다.
에리의 얼굴 표정과 망토를 꼭 붙잡고 있는 모습이 잘 표현되어 있다.
에리에게서 오버홀을 찢어내 버려야...
시가라키 토무라
개성은 '붕괴'로, 손에 닿은 대상을 붕괴시키는 강력한 능력이다. 빌런 연합의 우두머리이며 올포원의 뒤를 잇는 No.1 빌런이다.
얼굴을 가리고 있는 가족들의 손이 시가라키의 가장 강렬한 특징 중 하나인데, 손 뒤로 가려진 얼굴이 조금씩 보이는 모습으로 표현되어 있다.
특유의 구부정한 몸에 오른팔을 뻗고 있는 포즈가 기가 막히다. 월콜이라는 작은 크기 안에 캐릭터의 특징을 압축해 놓아서 오히려 임팩트가 더 강하게 느껴진다. 핏발 선 눈의 디테일도 훌륭하다. 정말 말도 안되는 손꼽히는 얼굴 디테일이라고 생각한다. 진짜 사진을 찍으면서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대단해.
귀멸의 칼날에 나온 하현5 루이와 시가라키 토무라가 같은 성우라는 것도 재미있는 부분이다. 애니에서의 목소리도 상당히 인상적인 캐릭터다.
다비
개성은 '화염'으로, 푸른 불꽃으로 상대를 태우는 것이 특징이다.
개성을 사용하면서 몸이 타들어간 듯한 모습이며, 얼굴과 몸에 화상 흉터가 가득하다. 월콜에서도 이런 다비의 특징이 잘 표현되어 있다. 평범한 캐릭터보다 만들기도 참 힘들듯 하다.
싸늘하게 바라보는 눈빛의 다비가 분위기 있게 잘 나왔다. 화상 흉터와 푸른 불꽃을 사용하는 캐릭터 특유의 차가운 느낌도 잘 살아 있다.
토가 히미코
개성은 '변신'으로, 먹은 피의 대상으로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이다. 빌런 연합의 홍일점 캐릭터로 인기가 아주 높고 매력적인 캐릭터다.
교복을 입은 여학생의 모습으로 나왔으며, 웃고 있지만 살벌함이 느껴지는 아주 독특한 분위기가 있다.
헤어스타일과 얼굴 표정을 잘 살려내서 만족스럽다. 귀여운 외형과 살벌한 분위기가 동시에 느껴지는 토가의 특징을 월콜에서도 잘 살려냈다. 역시 중요한 포즈 선정이 아주 좋다고 할 수 있다.
트와이스
개성은 '2배'로, 토가 히미코와 찰떡 케미를 보여주는 빌런 연합의 멤버이며, 데드풀 같은 외관을 가지고 있어서 다른 빌런들과 비교해도 상당히 특이한 캐릭터다.
토가 히미코와 트와이스를 함께 놓으면 케미가 상당히 좋고, 둘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면 데드풀과 할리퀸을 보는 듯한 느낌도 든다. 찰떡궁합이다.
빌런 연합의 멤버들을 함께 모아놓으니 분위기가 확 살아난다. 살벌한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는 모습 자체가 이번 6탄의 재미있는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단체샷을 살벌한 느낌으로 찍었다. 애니 4기의 핵심 빌런들과 에리를 한데 모은 월콜 6탄이라서 상당히 만족스러운 라인업으로 강추한다.
총평과 마무리
오버홀, 시가라키, 다비, 토가, 트와이스처럼 개성이 강한 빌런들이 모여 있어서 다른 탄과 비교해도 분위기가 확실히 다르다. 그래서, 히로아카 피규어를 모으는 사람이라면 이 월콜만은 추천하고 싶은 세트다. 개봉해보면 작지만 빌런들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껴볼 수가 있을 것이다. 움찔움찔..
더 나와야 할 빌런들이 많았지만, 히로아카 월콜이 장수하지 못했기 때문에 월콜로만 더 만날 수가 없었다. 수많은 캐릭터를 보유한 만화는 월콜로 콜렉트하기가 아주 좋음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했던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가 더욱 안타깝다.
그래도 히로아카는 하늘로 비상해 인기를 높이 받으며 끝이 났다는 것에 박수를 보낸다.